[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지난 8월부터 진행한 R&D 신규 PD(Program Director) 선임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청정수소 PD에는 박진남 경일대 교수가 선정됐고, 풍력 PD에는 최정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이 선정됐다.

에기평의 PD는 에너지기술 개발사업의 기획, 평가, 관리, 성과 확산 등 연구개발 사업의 전주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실무형 전문가다. 

해당 분야 전문가와 협력하는 네트워킹 역량, 산업부의 정책과 R&D 제도에 대한 이해와 관리 역량이 필요해 민관이나 기관에서 실무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선발하게 된다.

에기평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조직개편과 맞물려 에너지 분야 연구개발(R&D) 과제 대응을 강화하기 위해 태양광, 원자력, 스마트그리드, 풍력 등 기존 12개의 PD 분야에 청정수소와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분야를 추가한 바 있다.

기존 풍력 담당이었던 권기영 PD가 지난 7월에 에기평 원장으로 취임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에는 에기연 풍력연구실 선임연구원 출신인 최정철 박사가 선임됐고, 청정수소 PD에는 박진남 경일대 신재생에너지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박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수소 전문가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워킹그룹 위원장, 경일대 수소에너지연료전지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 

두 PD는 앞으로 3년간 에기평에서 R&D 사업과 과제 등을 발굴·연구·기획하며 에너지 산업별 육성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청정수소 분야와 함께 신설된 ESS PD는 적임자를 찾지 못해 재공고가 확정됐다. 또 올해까지 임기인 기존 PD 5명 중 4명은 연임을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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