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도 H2KOREA 회장(가운데)과 12개국 수소 대표 협·단체장들이 LOI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H2KOREA)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회장 문재도, 이하 H2KOREA)는 지난 9일 민간 중심의 수소산업 지원 활성화를 위해 주요국 수소산업협회와 ‘글로벌 수소산업협회 얼라이언스(Global Hydrogen Industrial Association Alliance, 이하 GHIAA)’ 발족을 위한 공동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 체결을 통해 H2KOREA를 포함한 주요국을 대표하는 13개 수소산업협회가 참여해 GHIAA 발족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가별 수소산업 동향에 대한 내용을 공유하는 등 협력 플랫폼 기반을 마련했다.

참여국(협회)은 한국(H2KOREA), 유럽(Hydrogen Europe), 미국(FCHEA), 호주(AHC), 캐나다(CHFCA), 프랑스(FH), 노르웨이(NHF), 영국(UK HFCA), 스페인(AeH2), 네덜란드(NWBA), 칠레(H2CHILE), 중국(IHFCA), 싱가포르(HFCAS)이다.

GHIAA는 앞으로 1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친 뒤 2022년 중 정식 발족식을 가질 예정이다. 정식 발족 전까지 H2KOREA를 임시 사무국으로 지정했다. GHIAA는 민간 중심의 교류 플랫폼, 데이터 허브 구축과 더불어 국제 수소산업 협력·지원 기반을 마련해 글로벌 수소경제 시장의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수소 산업과 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H2KOREA는 GHIAA 공식 발족을 통해 수소산업 선도국 지위를 확고히 하고, 한국의 수소 관련 중소·중견 기업들의 국제협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문재도 H2KOREA 회장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인 수소산업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의 파트너십 구축 지원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한 컨센서스를 형성하고, 더 나아가 민·관 차원의 수소협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GHIAA를 통해 산·학·연 간 소통을 촉진하고, 국제협력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수소경제 조기실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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