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6월 9일 메릴랜드주 해거스타운에서 기공식이 열렸다.(사진=볼보그룹)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볼보그룹은 지난 9일 새로운 최첨단 차량 추진 연구소(VPL)를 건설하기 위해 3,300만 달러(약 368억 원)를 들여 미국 메릴랜드주 해거스타운에 있는 파워트레인 연구소 및 개발 부지를 확장하기 위한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볼보의 VPL은 Prevost, Volvo Bus, Volvo Trucks, Mack Trucks의 현재와 미래 제품을 포괄적으로 시험해 진화하는 정부 규정을 충족할 수 있는 북미 최초의 시설이 될 전망이다. 

한 지붕 아래에 있는 실험실은 크게 두 구역의 환경실로 구성된다. 한곳은 배기가스 측정과 극한의 날씨, 고도 조건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는 섀시 다이노 시설이 들어서고, 다른 한곳에서는 다양한 기상 조건을 테스트하기 위한 도로에서 트럭과 버스를 포함한 차량의 주행시험을 하게 된다.

볼보그룹의 CTO인 Lars Stenqvist는 “새로운 VPL은 2023년 2분기에 개장할 예정으로, 배터리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파워트레인을 빠르게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다”며 “우리는 탄소배출이 없는 클래스 8 트럭과 버스 개발에 나서게 된다”고 말했다. 

VPL은 최종 공사에서 천 평이 넘는, 2층 높이의 해거스타운 캠퍼스의 기존 엔진개발 연구소와 연결될 예정이다. 볼보그룹은 약 15년 전에 4천만 달러를 투자해 현재의 연구소를 열고 운영해왔다. 

볼보그룹은 엔지니어링, 조달, 환경, 보건, 안전 부서에 25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으며, 새로운 VPL 시설 증설에 맞춰 약 1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늘릴 예정이다. 

해거스타운 캠퍼스에는 북미에서 판매되는 맥 트럭, 볼보 트럭과 버스, 프리보스트 버스를 위한 엔진, 변속기, 차축을 생산하는 볼보그룹의 파워트레인 제조 시설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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