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빈센은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을 전문으로 개발하고 제작한다.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친환경 전기·수소 소형선박 제작 전문업체인 ㈜빈센(대표 이칠환)이 해양수산부가 선정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선정됐다.

해수부는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유망기업을 ‘예비 오션스타 기업’으로 선정, 해양수산 분야 매출액 1,000억 원을 달성하기 위한 오션스타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창업‧투자 프로그램을 집중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해수부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함께 지난 1월 공모를 진행, 창업‧투자 관련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꾸려 기업의 역량과 기술의 혁신성, 성장 잠재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빈센은 전기‧수소연료전지 추진시스템을 적용한 친환경 하이브리드 소형선박을 개발하는 제조사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양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그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정부에서 선정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되는 등 설립 5년 이내의 벤처기업으로 그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울산·경북·강원에서 진행 중인 규제자유특구의 특구사업자로 선정되어 연구개발과 특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 경북테크노파크, 영암군, 전남테크노파크 등 다수의 기관과 현대·기아차, ABB, 튠잇·디토닉, KST모빌리티·제이카 등 민간기업과 제휴를 맺고 친환경 선박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빈센의 이칠환 대표는 “환경규제 강화와 함께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해수부의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친환경 선박 분야에서 앞서가는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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