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2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협약식이 열렸다.(사진=포항시)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경북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건립한다.

경상북도, 포항시는 지난 1월 20일 포항시청에서 한수원, 영남에너지서비스, 포항테크노파크와 ‘포항 블루밸리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23년까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 9917㎡에 약 1,000억 원을 들여 발전용량 20MW 규모 수소연료전지 발전소를 지어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4만6,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포항테크노파크는 연료전지 유지·보수기술 확보와 인력양성을 위한 인력·장비를 지원하고, 영남에너지서비스는 연료전지 발전소에 도시가스를 공급한다. 경북도와 포항시는 발전사업 인허가, 주민협력 등 행정을 지원한다.

특히 포항시는 수소산업을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와 함께 3대 핵심전략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시는 현재 진행 중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조성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2,427억 원을 투입해 블루밸리 산단 28만240㎡에 연료전지 제품 국산화 실증단지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