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로이나 화학단지에 있는 린데의 PSA 설비.(사진=린데)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린데는 지난 13일 독일 니더작센 주에 있는 로이나 화학단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양성자교환막(PEM) 전해조 공장을 건설해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24MW 규모의 전해조를 설치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며, 린데는 이 수소를 기존 파이프라인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에게 공급한다. 또한 린데는 액화 그린수소를 수소충전소나 지역의 고객사에 유통할 예정이다. 

향후 본 시설에서 생산되는 그린수소는 약 600대의 수소전기버스에 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4,000만km를 주행해 연간 최대 4만 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할 수 있다.

린데와 ITM Power의 합작회사인 ITM Linde Electrolysis에서 고효율 PEM 기술을 적용한 수전해 설비가 설치되며, 2022년 하반기에 수소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린데와 ITM Power의 합작투자를 통한 첫 판매로, 세계 최대 PEM 전해조 설비에 든다. 

린데의 젠스 왈덱(Jens Waldeck) 유럽본부장은 “청정 수소는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독일과 EU 전략의 초석으로, 화학과 정제를 포함한 여러 산업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솔루션의 일부를 제공한다”며 “이번 사업은 전해조 용량을 확장해 더 큰 플랜트로 나아가기 위한 디딤돌”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데는 수소 생산, 가공, 저장 및 유통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약 1,000km의 파이프라인 네트워크와 결합된 세계 최초의 고순도 수소저장 동굴을 운영하고 있다. 

또 전 세계에 200개 가까운 충전소와 80개의 수전해 공장을 설치했으며, 합작 투자사인 ITM Linde Electrolysis를 통해 최신 수전해 기술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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