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딥 퍼플 프로젝트의 구상도.(그림=TechnipFM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노르웨이 정부가 수소를 기반으로 한 해상풍력 에너지 저장 시스템의 시범 프로젝트를 인수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노베이션 노르웨이(Innovation Norway)는 석유 및 가스 EPC 계약업체인 TechnipFMC가 이끄는 ‘딥 퍼플(Deep Purple)’ 프로젝트에 900만 유로(약 121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딥 퍼플은 해상풍력 발전소를 수전해 시스템, 해저 수소저장탱크 및 수소연료전지와 결합해 운영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다.

풍력발전의 잉여전력은 수전해를 통해 수소로 변환되어 해저에 압축‧저장된다. 옵션에 따라 이 수소는 해안으로 이송되어 연료로 사용될 수도 있다. 

바람이 적어 발전량이 모자란 날에는 연료전지에 수소를 공급해 전기 수요에 대응한다. 

TechnipFMC는 수소시스템 컨설팅 회사인 HYON, 다국적 전력회사인 Vattenfall, 석유회사 Repsol, 기술회사 ABB, 노르웨이선급과 독일선급이 합병한 인증·검사 전문기관인 DNV GL 등과 협력하고 있다.  

TechnipFMC Subsea의 사장인 요나단 랑드(Jonathan Landes)는 “시범사업을 위해 승인된 자금은 상용화를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딥 퍼플 프로젝트는 고객, 업계와 협력해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 딥 퍼플 프로젝트의 작동 원리.(그림=TechnipF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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