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셰필드의 베서머 파크에 세워진 ITM Power의 1GW 기가팩토리.(사진=ITM Power)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의 수소 전문 회사인 ITM Power가 지난 4일 셰필드의 베서머 파크(Bessemer Park)에 있는 회사 최초의 기가팩토리 설치와 개장에 대한 소식을 전했다.

코로나19로 일정이 조금 지연되긴 했지만, 베서머 파크의 연간 1GW 생산량을 갖춘 기가팩토리가 이제 완공을 거쳐 사실상 회사에 양도됐다. 

새 공장은 기존 사무실의 확장, 스택 제조 및 생산 영역의 확장, 제품의 공장 승인 테스트를 위한 전용 ATEX(유럽방폭인증) 공간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장에 필요한 5MW 전원 공급 장치와 결합되었다. 

기가팩토리에는 ITM Power의 애프터서비스 제안을 지원할 24시간 원격 및 기술 모니터링 센터, 마케팅 센터를 비롯해 기술센터와 부품 매장을 갖추고 있다. 

셰필드에 있는 M1 모터웨이(고속도로)의 J34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으며, 견습생들의 현장 실습, 엔지니어와 고객의 교육을 지원하는 수소 아카데미를 함께 운영할 방침이다. 

ITM Power의 기가팩토리는 쉽게 복제할 수 있는 대용량 반자동 PEM 전해조 생산시설에 대한 청사진을 제공하며, 대량 주문에 대응하는 신속한 생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회사의 CEO인 그레이엄 쿨리는 “우리는 세계 최대의 전해조 생산시설로 이전해 생산량의 단계적 변화에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공장과 제조 공정을 설계한 후 설치를 완료하는 데 2년 반이 걸렸으며, 새롭게 추가될 기가팩토리에 대한 비전을 갖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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