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에 설치된 제이엔케이히터의 수소추출기.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산업용가열로 및 수소추출기 전문 기업인 제이엔케이히터(대표 김방희)는 부산테크노파크와 부산시 분산형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에 대한 최종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말 부산광역시로부터 수주한 동부산 공영차고지 수소전기버스 충전소와 그 부근에 이번에 계약한 동부산권 수소추출시설을 동시에 올해 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수소추출시설은 하루 1,300kg의 수소를 생산해 동부산 공영차고지 내 수소전기버스 충전뿐만 아니라 인근에서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와 산업체에도 수소를 공급하게 된다. 수소 1,300kg은 수소전기버스 약 50대, 수소 승용차 260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해 말까지 인천공항1터미널 수소충전소, 충북 제천 수소충전소, 대전테크노파크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수소생산 및 압축·저장 시험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현재 청주 수소충전소 등 7곳에서 충전소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창원 성주동 수소충전소 부근에 올해 2월 말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루 1,000kg의 수소추출시설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강원 속초에는 올해 4월 말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루 250 kg의 수소추출시설과 이를 활용한 온사이트 수소충전소 구축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온사이트 수소전기버스 전용 충전소 모델에 대한 성공적 구축뿐만 아니라 운영과 사후관리 분야에서도 제이엔케이히터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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