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Greenstat가 인도 델리에 자회사를 세우고 수소 투자에 나선다.(사진=Greenstat)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재생 가능 에너지, 특히 그린수소 생산 분야에 주력하고 있는 노르웨이의 Greenstat가 인도 델리에 자회사인 Greenstat Hydrogen India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아시아 신흥국은 재생 가능 분야에서 노르웨이의 전문 지식과 기술을 수출하기 위한 매력적인 시장으로 통한다. 

노르웨이의 수출과 수입은 최근 몇 년간 극적으로 감소했으며, 이를 만회하기 위한 새로운 시장으로 인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의 인도 수출은 약 26억 크로네(약 3,300억 원)로 향후 몇 년간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있다.

인도는 에너지의 주요 생산자이자 소비자이며 대도시의 대기오염, 탄소배출과 관련된 주요 기후변화 문제를 안고 있다. 인도 에너지 소비의 대부분은 화석연료(석탄 55.8 %, 석유‧가스 약 30%)에 의존한다.

더욱이 인도는 미래에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며 재생에너지 개발에 상당한 자원을 투자했다. 현재 설치된 용량의 22%는 이미 태양과 풍력을 기반으로 한다. 

그러나 최근까지 인도는 중국, 한국과 달리 수소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았다. 인도는 이제 EU, 호주 등과 마찬가지로 수소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국가 에너지 믹스의 중요한 요소로 받아들이고 있다.

인도 당국은 수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 인도 수소경제의 성장과 발전을 보장할 수 있는 전문 지식과 경험, 기술을 받아들여 발 빠른 행보에 나선다.

Greenstat Hydrogen India는 인도의 대기업과 손을 잡고 여러 컨소시엄을 구성, 인도에서 계획된 수소 시범사업의 입찰에 참여한다.

Greenstat Hydrogen India 이사회 의장인 스툴레 페데르센(Sturle Pedersen)은 “인도는 2030년까지 450GW의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겠다는 새로운 목표를 위해 연간 3천억 크로네(약 38조 원)를 투자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야심 찬 목표를 가진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는 향후 큰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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