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소를 저장하거나 방출하도록 설계된 하이드로지니어스의 C시리즈 유닛.(사진=Hydrogeniou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유럽을 대표하는 ​​수소 프로젝트인 ‘그린수소 @ 블루 다뉴브(Green Hydrogen on the Blue Danube’에 Hydrogenious LOHC Technologies(이하 하이드로지니어스)의 기술이 적용된다.

하이드로지니어스는 인화성이 거의 없는 방향족 오일을 액상유기수소운반체(LOHC)로 활용해 대량의 수소를 안전하게 이송하는 기술과 설비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현대자동차가 하이드로지니어스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그린수소 @ 블루 다뉴브’는 유럽의 가장 오래된 무역경로 중 하나인 다뉴브 지역에서 그린수소의 생산과 유통을 위한 범유럽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하며, 첫 단계 사업은 오스트리아와 인근 바이에른에서 시작된다.

다뉴브강의 페어분트(Verbund) 수력발전소나 바이에른의 인(Inn)강에서 하루 5톤의 그린수소를 생산해 주정부의 산업이나 운송 부문에서 이를 소비하게 된다. 

▲ 유럽을 대표하는 그린수소 생산‧유통 프로젝트인 ‘그린수소 @ 블루 다뉴브’.(그림=Verbund)

이 프로젝트에는 오스트리아 최대 전력회사이자 유럽 최대 수력 생산업체 중 하나인 페어분트를 비롯해 커민스, 보쉬, 지멘스 에너지, 바이에른오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유럽은 ‘그린수소 @ 블루 다뉴브’를 통해 약 2GW의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연간 8만 톤 이상의 그린수소를 생산해서 유통할 방침이다. 

바로 이 수소의 운송과 저장, 활용에 하이드로지니어스의 LOHC 기술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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