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환 한국재료연구원 초대원장과 직원들이 본관 옥상에 새 깃발을 게양했다.(사진=한국재료연구원)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KIMS) 초대원장에 이정환(62, 전 재료연구소 소장) 박사가 선임됐다. 

이정환 초대원장은 지난 20일 한국재료연구원 본관동 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으며, 임기는 2020년 11월 20일부터 2023년 11월 19일까지, 총 3년간이다.

이 원장은 1982년 한국재료연구원(구, 재료연구소)에 입사한 후 융합공정연구부장, 산업기술지원본부장, 선임연구본부장, 부소장, 소장 등을 역임했다.

이와 함께 대외적으로 2014년 (사)한국엔지니어연합회 창원 회장, 2018년 (사)한국산업기술인회 회장, 2020년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소재·부품·장비 기술 특별위원회 정책제도 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 아울러 2010년 대통령 표창, 2015년 경상남도 과학기술대상, 2016년 과학기술훈장 도약장을 받았다.

이 초대원장은 그간 재료연구소의 원 승격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또한 창원시와 협력해 구 진해육대부지에 제2연구원 조성을 적극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이 초대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두 명의 우주비행사를 우주정거장에 보내는 데 성공한 일론 머스크의 기업 ‘스페이스X’를 언급하며, “누군가 허무맹랑하다고 비웃는 화성 이주 계획에 대한 그들의 원대한 꿈을 생각해야 한다”며, “우리도 ‘소재강국 실현’이라는 꿈을 향해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기존의 한국기계연구원 부설기관이었던 재료연구소는 11월 20일부로 독립기관인 한국재료연구원으로 새롭게 공식 출범한다. 개원식은 12월 4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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