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민스가 독일 헤르텐에 세울 예정인 연료전지시스템 조립 시설 예상도.(사진=커민스)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지난 12일 커민스(Cummins)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 헤르텐에 새로운 시설을 열고 글로벌 운송 리더인 알스톰(Alstom)의 수소열차용 연료전지시스템 조립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전역에서 6,7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커민스는 유럽에 7개 제조공장, 20개의 유통사를 보유하고 있다. 

커민스는 헤르텐 조립 공장 신설을 통해 하이드로제닉스(Hydrogenics)가 알스톰에 납품하는 대량의 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할 계획이다. 

커민스는 지난해 9월 하이드로제닉스 인수하면서 PEM 연료전지와 알칼라인 전해조 공급 역량을 갖추고,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연간 10MW의 생산량을 보유한 헤르텐의 시설은 알스톰의 수소열차인 코라디아 아이린트(Coradia iLint)에 매달 1MW의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하고 애프터마켓을 지원하게 된다. 

각 연료전지시스템에는 6개의 연료전지스택, 냉각시스템, 배관, 송풍기, 공기 필터가 포함된다. 

이번에 들어서는 새로운 시설에는 제조와 연구개발을 위한 공간이 포함되며, 향후 연료전지스택 개보수를 지원하기 위해 시설을 확장할 계획이다. 

커민스 뉴 파워의 사장인 에이미 데이비스는 “독일에 이 새로운 연료전지시스템 사이트를 열기로 한 선택은 우리의 수소 능력을 가속화하려는 약속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이 시설은 우리가 유럽의 고객에게 중요한 지원을 제공하고 미래 수소경제를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한 더 나은 기회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헤르텐의 시설은 내년 7월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커민스 엔지니어 팀에 합류하게 된다. 오래된 광산 부지에 들어서며, 최첨단 수소 공원의 일부로 녹아들 예정이다. 

커민스는 수소로 구동되는 연료전지 트럭과 기차를 비롯해, 유럽에서 가장 진보된 수소생산 시설 중 하나를 포함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공급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벨기에 Oevel에 PEM, 알칼리 전해조의 조립과 통합을 담당하는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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