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기술공사 고영태 사장과 허태정 대전시장이 업무 협약을 맺었다.(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는 29일 대전시(시장 허태정)와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의 위·수탁 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전시는 2022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7,000㎡의 부지에 국비 105억 원을 포함 사업비 285억 원을 투입해 지원센터를 건립 중으로, 현재 공정률은 약 95%다.

센터 안에는 수소부품시험동(2,000㎡)과 설비동(700㎡)이 구축되고, 18종의 각종 실증시험설비를 갖추게 된다. 수소 관련 제품 개발단계에서 테스트베드 역할을 수행해 기업의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 조감도.(사진=가스기술공사)

대전시는 수소산업 지원센터 운영을 가스기술공사에 위탁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센터 이용수수료 수입과 연간 15억 원의 운영비를 10년간 지원한다.

가스기술공사는 센터 구축 과정에서부터 설비 전문인력 3명을 파견하며, 설비 시운전에 맞춰 초고압가스 운영 노하우를 갖춘 시운전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게 된다.

수소산업 전주기 제품 안전성 지원센터는 2022년 1월 10명 인원으로 출범할 예정이며, 향후 수소부품에 대한 KS코드 기준 KOLAS 인증, 수소품질측정 및 유량검‧교정 검사가 가능한 전문 인증기관으로 발전해간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대전시가 1조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추진 중인 ‘제6차 지역에너지 계획(’20~’25)’과 연계해 수소 관련 소규모 수소생산시설 구축·운영,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블루수소 생산시스템 기술개발 등의 사업도 협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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