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스기술공사 관계자들이 청주 오창 수소충전소에서 질소발생장치를 시험하고 있다.(사진=가스기술공사)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현재 충청북도 내 운영 중인 수소충전소(청주 수소충전소, 충주 연수수소충전소)에서는 고압용기에 대한 안전점검이 진행되고 있다. 

안전점검 기간 동안 고압용기는 빈 용기 상태로 차단된 상태이며 안전에 문제가 없는 저압용기(설계압력 500bar)를 이용하여 감압충전(320 bar, 충전율 50~55%) 운영 중인 실정이다.

이로 인해 수소차를 구매한 충북 도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가스기술공사는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을 적용할 것을 제안했다.

Direct Filling 고압충전방식은 저압용기를 써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320bar 차압충전을 하고, 이후 700bar(충전율 95% 이상)까지 차량충전은 압축기에서 차량으로 직접 충전하는 방식으로 고압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대용량 고압수소충전이 가능하다. 

현재 국내에 설치된 수소충전소에는 차압충전과 직충전 방식이 적용되고 있으며, 국내 충전 프로토콜에 대한 기술기준이 없어 압축패키지 제조사별로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SAE J2601과 일본의 JPEC 기준을 적용해 충전설비를 구축하고 있다.

가스기술공사는 수소와 CNG 충전소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충북 내 감압충전 중인 수소압축 패키지(nel사 공급)의 시스템 개선 및 Direct Filling 고압충전 방식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넬 코리아, 현대자동차, 한국가스안전공사 등과 함께 기술검증, 현장실증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청주 수소충전소(오창)에 실증운영 중인 충전 노즐 아이싱 방지 장치를 충북 내 충전소로 설치를 확대해 노즐 동결로 인한 충전 불편 해소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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