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율비행을 통한 도심항공모빌리티의 핵심 기술로 연료전지가 주목받고 있다.(사진=허니웰)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캐나다 연료전지 회사인 발라드(Ballard Power Systems)가 15일 매사추세츠 주 사우스보로에 있는 자회사의 무인항공기(UAV) 비즈니스 자산을 허니웰(Honeywell International)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UAV 자회사의 모든 직원은 Honeywell Aerospace로 전환되며, 매각에 따른 재정 조건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양사는 연료전지기술에 대한 발라드의 전문 지식, 항공우주 분야에 허니웰이 보유하고 있는 리더십을 결합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에 전념하고 있으며, 이러한 협력 관계를 토대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켰다.

발라드의 CEO인 랜디 맥이웬은 “무인항공기 시장에서 연료전지 추진 시스템에 대한 장기적인 전망에 긍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지만, 2030년 이후까지 성장이 예상되는 버스, 트럭, 기차, 선박 등 연료전지 시장에 전략적으로 집중하기 위해 핵심 시스템 사업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허니웰은 개인 소비자부터 주요 기업과 정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상용, 소비자 제품,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비롯해, 항공우주 시스템을 개발하는 미국의 다국적 복합기업이다.

Honeywell Aerospace의 전략기획 담당 선임이사인 Jia Xu는 “향후 조종사가 없는 비행이 표준이 될 것”이라며 “도심 항공의 이동성과 광범위한 항공우주 응용 분야에 연료전지는 지속가능한 탄소 제로의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허니웰은 플라잉카를 활용한 도심항공모빌리티,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이 결합된 Net Zero 건물, 로봇과 드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 공급망 사업 등을 미래 사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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