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오하이오 주의 ‘롱 리지 에너지 터미널’ 전경.(사진=Long Ridge)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Long Ridge Energy Terminal(이하 ‘롱 리지’)은 485MW의 복합화력발전소를 무탄소 수소로 가동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롱 리지는 New Fortress Energy(이하 NFE), GE와 협력해 천연가스에 수소를 혼합하는 방식으로 내년 초부터 전력을 생산해 향후 10년 뒤에는 수소 100% 전소로 전환할 계획이다.   

내년 11월 상업 운영에 들어가는 롱 리지의 복합화력발전소는 수소 전소를 목표로 건설된 미국 최초의 발전소이자 GE의 H급 가스터빈에 수소를 혼합하는 세계 최초의 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수소 혼소, 전소를 위해 GE의 7HA.02 가스터빈이 들어간다.

▲ GE의 346MW 7HA.02 가스터빈.(사진=GE)

이 터빈은 초기에 가스 부피 기준으로 15~20%의 수소를 섞어서 연소할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100% 수소로 전환할 수 있다.

롱 리지는 블랙앤비치(Black & Veatch)와의 협력으로 수소 혼소를 위한 플랜트 통합 계획을 개발해 안전하게 운전할 방침이다.

또한 청정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NFE의 Zero 사업부와 협력해 탄소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수전해 그린수소 생산 기술 투자에도 주력한다. 

한편 오하이오 주 먼로 카운티와 웨스트버지니아 주 웨츨 카운티의 1,660에이커 부지에 자리한 ‘롱 리지 에너지 터미널’은 총 3개의 바지선 부두를 포함해 LNG 저장시설, 10만 톤의 모래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는 7개의 사일로와 컨베이어벨트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