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출품된 둥펑자동차의 수소전기차.(사진=둥펑자동차)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이 신형 수소전기차를 속속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중국은 현대와 도요타를 주축으로 하는 수소전기차 시장의 선두 그룹을 바짝 뒤쫓으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7월 말 광저우자동차(GAC)는 테크데이에 수소전기차 Aion LX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에는 상하이자동차(SAIC)가 ‘수소전략’을 발표한 자리에서 MAXUS EUNIQ 7 수소전기 미니밴을 공개했다. 

이번에는 둥펑자동차가 나섰다. 둥펑은 중형 SUV인 AX7을 기반으로 개발한 수소전기차를 최근 베이징 국제모터쇼에 출품했다. 

연료전지를 비롯해, 배터리와 전기구동 모듈 등 시스템 구성 요소를 둥펑에서 자체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다. 차량 내부는 스티어링 휠과 대시보드 디자인 정도를 빼면 AX7과 동일하다. 

다만 둥펑은 이 차량의 사양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았다. 광저우자동차의 Aion LX와 비슷한, 1회 수소 충전으로 약 600km를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할 따름이다. 

둥펑은 수소충전소를 갖춘 중동의 대도시에 차량 한 대를 제공할 예정이지만, 그 시기는 미정이다. 

장성자동차(Great Wall)도 내년에는 수소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기로 하는 등 중국의 추격세가 만만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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