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자동차가 MAXUS EUNIQ 7을 최초로 공개한 자리에서 수소전략을 발표했다.(사진=SAIC)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의 상하이자동차(SAIC)가 지난 13일 연료전지 다목적차량(MPV)인 MAXUS EUNIQ 7 발표회 자리에서 중국 자동차기업 최초로 ‘수소전략’을 발표했다. 

상하이자동차는 2025년까지 최소 10개의 연료전지 모델 차량을 출시하고 1,000명 이상이 속한 연료전지 R&D팀을 구성해 수소전기차 1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누적판매량이 3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전기차 개발 이후 상용차 중심의 수소전기차 개발에 집중해왔고, 무공해와 고효율의 이점을 살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상하이자동차가 이번에 출시한 막서스 EUNIQ 7는 3세대 수소연료전지 미니버스로, 130kW급 PROME P390 연료전지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1회 충전에 따른 주행 거리는 605km에 이른다. 

▲ 상하이자동차의 MAXUS EUNIQ 7.(사진=SAIC)

상하이자동차는 연료전지 차량을 개발한 중국 최초의 자동차 제조업체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2001년에 시작되었으며, 2016년에 첫 번째 연료전지 세단인 Roewe 950을 출시한 바 있다.

상하이자동차는 막서스 외에도 자사의 버스 브랜드인 SUNWIN을 통해 수소버스를 공급하고 있다. 상하이시는 상하이자동차에 수소버스 수 대를 주문했으며, 20개의 수소충전소를 도심에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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