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lcogen에서 개발한 SOFC 연료전지 셀과 스택.(사진=Elcogen)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제작사로 통하는 Elcogen이 지난 13일 일본의 SOFC 스택, 시스템 개발사인 Magnex와 LOI 계약을 발표했다. 이는 SOFC 상용 제품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상호 협력의 전단계인 셈이다.

양사는 지난 7년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3년간 합의에 도달했다. 

2001년에 설립된 Elcogen은 650℃의 비교적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SOFC 셀과 스택을 제조하는 에스토니아의 연료전지 회사로, 60%에 이르는 높은 전기 효율을 자랑한다. 낮은 온도에서 작동하는 만큼 내구성이 좋다. 

Magnex는 Elcogen의 SOFC 셀과 스택을 활용한 제품으로 일본과 한국 시장을 목표로 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3년 안에 5MW의 건물용 연료전지 수요와 더불어 3,000개 이상의 SOFC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 Magnex의 목표다.

한편 1987년에 설립된 일본의 Magnex는 2005년부터 SOFC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2017년에는 바이오가스를 연료로 한 1kW SOFC 시스템을 베트남에 처음 설치했으며, 올해는 최대 62.5%의 전기 효율을 보고한 바 있다.

Magnex는 이 외에도 250W급 SOFC 휴대용 시스템, 1~5kW급 SOFC 열병합발전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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