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오미 전동스쿠터에 수소연료전지를 장착했다.(사진=Nelson)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샤오미의 전동스쿠터에 수소연료전지를 단 세계 최초의 ‘수소 스쿠터’가 네덜란드 아른헴에 등장했다. 

이 스쿠터는 네덜란드 동부에 있는 ‘수소에 대한 모든 것(Everything about hydrogen)’이라는 회사가 아른헴 메이메헌 대학과 함께 개발했다.

기존 전동스쿠터에 수소연료전지 ‘레인지 익스텐더’를 장착, 주행거리를 크게 늘렸다고 보면 된다. 기존 제품보다 15km를 더 달릴 수 있다. 

이 스쿠터는 연료탱크를 단 ‘수소드론’과 같은 방식으로 작동하며, 전기로 구동되는 모빌리티 제품에 어떻게 수소연료전지가 활용되는지를 잘 보여준다.

▲ 기존 스쿠터보다 15km를 더 달릴 수 있다.(사진=Nelson)

연료통의 수소는 전기로 변환되면서 물만 배출한다. 또 전기 충전 방식과 달리 연료통에 수소를 채우는 간단한 작업만으로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 

다만, 연료전지 시스템이 발판을 침범한 점은 개선의 여지가 필요해 보인다. 

이 장치는 스쿠터뿐 아니라 전기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량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다. 이런 시도는 ‘수소연료전지’를 일반 대중에 알리고, 그 원리를 학생들에게 교육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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