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상암충전소에 설치된 제이엔케이히터의 하루 250kg 수소수출기 HIIS-250.

[월간수소경제 성재경 기자] 하루 1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이 구축된다. 수소 1톤은 수소전기버스 40대 정도를 충전할 수 있는 분량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국비 250억 원을 지원해 5개의 소규모 수소추출시설을 구축하는 내용의 사업을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에 공고했다. 

이 시설은 수소버스 충전소와 직접 연결해 액화천연가스(LNG) 등에서 수소를 추출·생산하는 방식이다. 

수소버스는 수소승용차보다 훨씬 많은 수소를 소비하기 때문에 수요처 인근에서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는 방식이 훨씬 경제적이고 안정적이다. 

추출시설은 지역별 수소버스·충전소 보급에 맞춰 만들어지며, 정부는 올해 수소버스 180대, 13기의 수소버스충전소를 보급할 예정이다. 

▲ 수소추출시설 미설치 지역은 일반 버스충전소(튜브트레일러로 수소 공급) 기반으로 수소버스 운행

산업부는 △수소버스 운행 노선 및 버스충전소 연계 여부 △수소 공급가격 및 운영 계획 △주민수용성 및 안전성 확보 방안 등을 감안해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 신청 접수는 오는 4월 23일까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할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