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라이즌의 370kW급 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수소전기트럭 이미지.(사진=Hyzon Motor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라이즌 연료전지 그룹이 지난해 설립한 Hyzon Motors가 올해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수소상용차를 생산한다. 

Hyzon Motors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는 차량에 최대 370kW의 연료전지 모듈을 장착할 수 있으며, 트럭을 비롯해 시내버스, 밴, 미니버스 등 다양한 종류의 수소연료전지 상용차를 공급할 수 있다.

올해에는 차량에 혁신적인 Horizon 500hp(370kW) 연료전지를 탑재할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는 연료전지 제품이며, 단거리와 장거리 중형 트럭 모두에게 최고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Hyzon Motors는 사전에 생산 주문을 받은 수소트럭이 올해 11월부터 전 세계 도로에서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소 시내버스도 올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Hyzon Motors는 중형차에 운동 에너지 서스펜션 시스템(Kinetic Energy Suspension System) 옵션을 탑재할 예정이다. 도로의 장애물로부터 운동 에너지를 포착하는 데 초점을 맞춤에 따라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연료전지 동력 시스템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Hyzon Motors는 올해 미국 생산시설에서 시작하는 통합 작업을 통해 최대 80톤급 수소트럭을 제공할 수 있는 전 세계 중대형 수소상용차 회사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연료전지로 구동하는 밴과 소형 트럭을 선보이는 한편 호주에서는 140톤 중량의 수소연료전지 도로 열차의 시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수소연료전지 승용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Hyzon Motors의 관계자는 “호라이즌 연료전지 그룹의 16년간의 연료전지 기술을 활용하고, 도시 전동열차와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고도로 검증된 팀과 협력해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라이즌 연료전지 그룹은 최근 몇 년간 아시아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 왔으며, 상용차 부문에서 수백 대의 연료전지시스템을 공급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 호주, EU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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