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M의 6500XD 트럭을 개조한 클래스6 수소연료전기 트럭.(사진=라이트닝시스템즈)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전기배터리 파워트레인을 단 상용차 제작사인 라이트닝시스템즈(Lightning Systems)가 미국 최대 수소연료전지 공급업체인 플러그파워(Plug Power)와 지난 2월 20일(현지시간)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 회사는 창고와 유통센터 간 중거리 배달 물류를 지원하는 클래스6 트럭(최대 적재량 12.5톤)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트럭은 라이트닝시스템즈의 전기자동차 구동계와 배터리에, 플러그파워의 ProGen 수소연료전지 엔진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형태가 될 전망이다. 

새 차량의 최종 생산과 테스트는 뉴욕주 래섬(Latham)에 있는 플러그파워 본사에서 완료되며, 올해 3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트럭에는 플러그파워의 90kW ProGen 엔진이 장착되며, 기본형에는 200마일(약 320km) 이상의 평균 주행거리를 제공하는 20kg의 온보드 수소저장 장치가 들어간다. 또 수소탱크 숫자를 늘려 그 두 배인 400마일 운행이 가능한 확장형 옵션도 제공한다. 이 경우 적재량은 줄어든다.

여기에 라이트닝시스템즈의 AI 네트워크 기술이 적용되어 운전자를 위한 경로 최적화, 일반 분석, 연료전지 시스템 데이터 추적기능 등을 제공한다.  

라이트닝시스템즈의 CEO 팀 리서(Tim Reeser)는 “라이트닝의 모듈식 파워트레인은 전기배터리뿐 아니라 연료전지와 전기자동차 구성을 모두 지원하도록 설계되었다”며 “플러그파워의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라이트닝의 기술과 우아하게 결합된다”고 말했다.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라이트닝시스템즈는 포드의 밴과 셔틀버스 등 인기 상용차에 전기배터리 파워트레인을 장착해 판매하는 전기자동차 회사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