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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경제 활성화 추진 1년 성과 ‘주목’

수소 로드맵 후속 대책 6건 수립…수소차 판매 1위 달성
충전소 최다 구축,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시장 창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정부가 지난해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후속 대책 6건을 수립하고, 수소전기차 글로벌 판매 1위 달성 등의 성과를 나타냈다.


1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먼저 지난해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경제 선도국가 도약’이라는 비전으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수소경제 표준화 전략 로드맵(4월),  수소 인프라 및 충전소 구축방안(10월),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10월) 등 부처 분야별 후속 대책 6건을 수립하고, 추경을 포함해 수소전기차 및 수소충전소 등의 보급 확대, 핵심기술개발 등에 약 3,700억 원을 집중 지원했다.


이러한 정책적 지원에 힘입어 수소전기차는 일본 등 경쟁국을 제치고 지난해 최초로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누적 수출은 1,700대를 초과하고, 유럽·대양주 중심으로 수출국이 대폭 확대(2018년 11개 → 2019년 19개)되는 등 신규시장 개척 성과도 얻었다.


특히, 스위스와 10톤급 수소전기트럭 1,600여 대 수출 계약을 체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스위스로 수출되어 해외시장 개척 성과가 가속화 할 전망이다.


국내 수소전기차 보급도 로드맵 수립 전년 대비 약 6배 성장해 5,000대를 돌파,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수요가 창출됐다. 


지난해 9월부터 서울 시내를 주행하고 있는 수소택시는 평균 3만km 이상 운행하며, 총 2만2,000여 명의 승객들이 수소택시를 경험했다.


수소전기버스 보급(2019년 13대)과 함께 노후 경찰버스를 순차적으로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하는 등 공공분야가 마중물이 되어 수요를 적극 창출하고 있다.




수소경제 확산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충전소는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구축됐다. 총 34기가 운영 중으로 2018년 말 14기 대비 2배 이상 확대되고, 추가로 20여기를 착공하는 등 이용자 편의성이 향상되고 있다.


충전소 구축을 가속화 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특수목적법인(SPC)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를 지난해 3월 출범시키는 한편 걸림돌이 되는 입지 규제 등 관련 규제를 10건 이상 개선한 결과 규제샌드박스 1호 상징물로서 국회에 수소충전소를 개소(2019년 9월)했다.


연료전지는 글로벌 보급량의 40%를 점유해 세계 최대 연료전지 발전시장을 창출했다. 2019년 말 연료전지 발전량은 한국 408MW, 미국 382MW, 일본 245MW이다.


한국의 연료전지 발전·운영 경험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데 미국 코네티컷 데이터센터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연료전지 공급도 결정된 바 있다. 두산퓨어셀이 이 곳에 올 하반기 20MW를 시작으로 최종 44MW까지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드론에 기존 배터리 대신 연료전지를 활용해 비행시간을 2시간 이상으로 대폭 증가시킨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의 ‘수소연료전지드론’이 ‘2020 CES(Consumer Electronic Show, 국제전자박람회)’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부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수소경제를 추진해나가기 위해 지난 9일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안전관리법’을 제정하는 한편 ‘수소 안전관리 종합대책’(2019년 12월)을 통해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등 전주기 안전관리체계를 글로벌 수준으로 선진화하고, 수소충전소·생산기지·연료전지발전소 등 3대 핵심시설을 중점 관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CO2 배출이 없는 그린 수소 생산 및

 수소전기차·충전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 개발 R&D 투자를 대폭 확대(2019년 936억 원, 34%↑)했다.


도시 내 교통(수소차·버스), 주거(연료전지), 기술(통합 플랫폼) 등 수소 생태계를 종합 구현하는 수소시범도시(안산, 울산, 완주·전주)도 선정했다.


중장기 해외수소 도입을 위해 호주, 사우디, 노르웨이, 이스라엘 등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국제표준 1건(마이크로 연료전지시스템) 제정 및 추가 제안(건설기계용 연료전지시스템 성능평가기술) 등 글로벌 표준 선점 노력도 결실을 맺었다.


정부는 이러한 추진 성과를 토대로 수소경제가 미래 성장동력이자 친환경 에너지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신재생에너지 연계 수전해(P2G, Power to Gas) 시스템 제조 중소기업인 ㈜지필로스를 방문해 수소경제 산업 현장을 격려하고,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가스공사, 가스안전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 수소 생산, 저장 및 운송, 활용 등 수소경제 생태계 분야별 관련 기업 대표 약 20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마친 후에는 제주에너지공사, 한국중부발전, 현대자동차,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등 4개 기관이 ‘제주 그린수소 전주기 실증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4개 기관은 제주도의 미활용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연료전지·수소전기버스·선박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는 프로젝트 추진 타당성 검토를 올해 6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수립 1주년을 맞이해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 및 국회수소포럼 공동주최 세미나(1.15), 수소전기차 누적 생산 5,000대 돌파 기념 행사(1.16), 김해 생산설비 연계 수소충전소 착공식(1.16), 연료전지 합작법인 설립(1.17)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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