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시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이 진행되는 모습.(사진=당진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당진시가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에 앞장선다.

당진시는 18일 당진시청 주차장에서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시 제1호 수소전기차 시승식을 열었다.

시는 수소전기차 도입에 앞서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패키지형 수소충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실증사업에 참여해 총 34억5,000만 원을 투입해 올해 10월 송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SPG 공장 앞에 250㎏/day급 수소충전소를 완공했다.

향후 시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정부 방침에 따라 현재 관용차에 한해 충전이 가능한 충전소를 2020년 민간에도 개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당진시 송산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SPG 공장 앞에 완공된 250㎏/day급 수소충전소.(사진=당진시)

시는 수소충전소 외에도 올해 5억8,000만 원을 들여 18일 시승식을 진행한 관용차를 포함해 총 18대의 수소전기차를 보급했으며, 2020년까지 최대 100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소전기차는 달리는 공기청정기라 불릴 만큼 한 시간 운행 시 26.9㎏의 공기정화 기능이 있으며, 기존 내연기관차와는 달리 미세한 화학필터를 사용해 대기 중 공기를 흡입, 오염물질을 정제하는 기능도 갖고 있다.

김홍장 시장은 “수소전기차 보급과 수소충전소 구축 사업을 연계해 수소산업이 활성화되도록 앞장설 것”이라며 “친환경 자동차 보급으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당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수소전기차 도입에 앞서 친환경 저상 전기버스 3대를 도입, 시내버스 운행 노선에 투입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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