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GLC F-CELL’.(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메르세데스-벤츠가 배터리와 연료전지로 작동하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GLC F-CELL’을 공개했다.

 

지난 30일 Hydrogen Fuel News의 보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가 공개한 차세대 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GLC F-CELL’에는 △하이브리드 △F-Cell △배터리 △충전 등 총 네가지 작동 모드가 존재한다.

 

하이브리드 모드일 때 차량은 배터리와 수소 모두에서 동력을 얻는다. F-Cell 모드에서는 수소만 소비된다. 배터리 모드에서 차량은 전기 고전압 배터리만 사용해 구동된다. 충전 모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충전에 우선순위가 매겨진다.

 

GLC F-CELL은 소형화된 연료전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전체 시스템은 엔진실에 적합하며 기존 자동차 엔진과 동일한 장착 지점에 설치됐다.

 

또한 연료전지에 백금이 사용되지만 이전 GLC F-CELL 모델에 비해 백금의 양이 90% 감소해 고성능은 유지하고 시스템 비용은 절감됐다.

 

이 차량은 100km당 1kg의 수소를 소비한다. 유럽연비 측정방식으로 수소 기반 약 400km를 달성하기도 했다.

 

메르세데스-벤츠 관계자는 “GLC F-CELL은 하이브리드 모드일 때 완전 충전된 배터리로 최대 50km를 달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벤츠는 GLC F-CELL을 독일에서 경찰 업무용 차량으로 우선 출시했다.

 

이 차량은 풀서비스 임대 모델 형태로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모든 유지보수, 수리 및 전체 대여 기간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보증 패키지가 포함된다.

 

다임러사는 일본에서도 메르세데스-벤츠 ‘GLC F-CELL’을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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