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통안전공단 내압용기 검사원이 수소전기차 내압용기를 검사하고 있다.(사진=한국교통안전공단)

[월간수소경제 오슬기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19년 9월 말 기준 수소전기차 내압용기 장착검사 대수가 작년대비 26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수소전기차 활성화 방안은 지난 1월 정부가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며 구체화됐다.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를 8만1,000대로 늘리고, 장기적으로는 2040년까지 620만 대(내수 290만 대)로 생산을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공단은 수소전기차 검사 전문인력 양성 및 시설확충 등 운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 수소전기차 내압용기 장착검사 현황.(자료=한국교통안전공단)

기존 44명으로 운영되던 수소전기차 전담 검사인력을 올해 52명으로 충원했고, 2015년에는 매년 시행하는 내압용기 검사원 직무교육에 수소전기차 검사과정을 추가했다.

 

작년부터 수소·CNG 복합검사장 구축을 시작해 현재는 전국 6개소(서울 성산, 경기 서수원, 대전 신탄진, 대구 수성, 부산 해운대, 광주광역시)를 운영 중이다.

 

또한, 밀착형 결함 검출 카메라 등 전용 검사장비 개발과 검사 표준 수립에도 힘쓰고 있다.

 

권병윤 공단 이사장은 “정부의 수소전기차 보급 확대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도 확보”라며 “공단은 앞으로도 검사 기술과 장비의 고도화 등 수소전기차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수소전기차 활성화가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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