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FC가 영국 정부로부터 암모니아 활용 수소생산 연구에 대한 자금을 지원받았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영국 정부가 수소를 지속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만들기 위해 암모니아의 활용 방안을 조사하는 ‘STFC’의 프로젝트에 25만 파운드의 자금을 지원했다.

 

지난 7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시설협의회(STFC)는 영국의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BEIS)의 수소공급 경연의 상금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이 경연의 목적은 영국의 에너지 시스템에서 탄소 사용을 줄이도록 돕는 것이다.

 

STFC는 세계 최초로 재생 에너지를 저장하는 암모니아를 생산하기 위해 영국의 환경연구 컨설팅 회사 이퀴티(Ecuity), 프랑스 다국적 공영 에너지 기업 엔지(Engie), 독일의 전자·전기 기업 지멘스(Siemens) 등의 회사와 협력해왔다. 이들 협력 기업은 STFC가 개발한 최첨단 촉매 기술, 엔지의 엔지니어링 능력, 지멘스의 그린 암모니아 전문 기술과 시장 분석력 등을 통합해 시너지를 내고 있다.

▲ 추가 자금 지원으로 STFC에서 만들게 될 암모니아 분해기 설계도.(사진=FuelCellsWorks)
 

트리스탄 데이븐 사이드(Tristan Davenne Said) STFC 엔지니어는 “이번에 받은 자금으로 새로운 암모니아 분해 방법을 설계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녹색 암모니아 공장에 적용해 암모니아에서 나오는 녹색 수소의 생성을 실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암모니아에서 질소와 수소로 분리하는 데 보다 효율적인 방법을 찾는 것이 골자다. 이렇게 생성된 수소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는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이안 윌킨슨(Ian Wilkinson) 그린 암모니아 프로그램 매니저는 “효율적이고 확장 가능한 암모니아 분해 기술은 녹색 수소 체인이 성공하기 위한 마지막 열쇠다. 이번 지원으로 목표까지 한 발 더 다가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