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에서 운행 중인 보트.(사진=Hydrogen Fuel New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독일에서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로 구동되는 밀배(푸시보트)가 등장할 예정이다. 이 배에는 발라드 파워 시스템의 수소연료전지가 장착된다.

지난 4일 Hydrogen Fuel News의 보도에 따르면 ‘엘렉트라’로 명명된 수소연료 푸시보트는 모듈식 배터리와 함께 발라드 연료전지 모듈에서 제공하는 추진력을 특징으로 한다.

수소연료 푸시보트의 길이는 20m(65.6ft), 폭은 8.2m(26.9ft)이다. 이 보트는 베를린과 함부르크를 오가는 물건을 운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베를린 시내 교통 노선도 운행할 예정이다.

이 배는 10월 중으로 건조가 시작된다. 이 선박의 내륙 수로 운영 구역에 전기와 수소 기반 시설이 설치될 예정이다.

발라드는 오는 2020년에 ‘FCveloCity’ 100kW 연료전지 모듈 3개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 선박 시승 단계에서 엘렉트라의 통합과 커미셔닝 테스트도 지원할 계획이다.

수소연료 푸시보트는 유럽의 다양한 무배출 해양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 수년 동안 노르웨이, 프랑스, 영국의 페리처럼 깨끗한 전력으로 선박을 운영하는 데 초점을 맞춘 많은 해양 프로젝트가 있었다.

발라드 파워 시스템 유럽의 사장 겸 CEO인 Jesper Thesmsen은 “올해 유럽 해양 프로젝트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엘렉트라’가 가장 최근 사례”라며 “이는 해양 산업의 무배출 해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밝혔다.

베를린 기술대학 해양시스템 설계운영부가 주도하고 있는 ‘엘렉트라’ 프로젝트에는 발라드와 쉬프스베르프트 헤르만 바텔 조선소뿐만 아니라 제국 물류, 앙레그(수소저장탱크 공급), 쉬펠렉트로닉 로스토크(해상 전자제품 제공), EST-플로아트텍(배터리 제공) 등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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