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얼셀에너지는 독일의 에너지 기업 이온과 유럽시장 공략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퓨얼셀에너지가 독일 에너지 기업 이온과 업무 협약을 맺고 유럽 연료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 3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 코네티컷주 댄버리에 본사를 둔 비연소 에너지 개발 전문 기업 퓨얼셀에너지(FeulCell Energy, 이하 '퓨얼셀')는 독일의 민간 및 공공 부문의 에너지 솔루션 전문 업체 이온(E.ON)과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퓨얼셀에 따르면 이온과 퓨얼셀은 이미 기존 발전소를 통해 진행하던 두 개의 프로젝트에서 협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서는 전력 구매 계약, 자본 임대, 판매 전략 기획 등을 함께 하며 유럽 전역의 고객들에게 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슨 퓨(jason Few) 퓨얼셀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이온과 제휴하게 되어 기쁘다"라며 "유럽에서 우리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다기능 플랫폼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제이슨 퓨 회장은 "새로운 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에 따라 각국 정부의 계획 및 지원이 다각화 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럽은 그 중에서도 연료전지 기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현지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유럽시장 판로 확장은 우리 회사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앤서니 아인스워스(Anthony Ainsworth) 이온 최고경영자는 "최근 유럽 전역에서 청정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전통적인 연소 기반 에너지 생산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및 미립자 형태의 오염이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에서 증가하면서 병원, 호텔, 데이터 센터 등의 업계에서 연료전지와 같은 대체 에너지 사용에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온은 현재 독일에서 퓨얼셀사가 개발한 'SureSource시스템'이 사용된  두 개의 연료전지 공장을 보유 중이다. 하나는 독일 만하임에 있는 이온 본사 및 프라이어텍 AG(FRIATEC AG) 생산 시설에 위치한 1.4MW(SureSource 1500) 규모의 공장이다. 다른 하나는 프랑크푸르트의 레디슨 블루 호텔에 위치한 0.4MW(SurSource 400) 공장이다.


퓨얼셀은 지난 7월 다중 MW ‘SureSource 시스템’ 외에 유럽을 위한 MW급 SUB 연료전지 솔루션인 'SureSource 250'과 'SureSource 400'을 다시 출시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독일에서는 퓨얼셀사가 개발한 'SureSource 시스템'을 사용할 경우 재생에너지법(Erneuerbare-Energien-Gesetz)에 따라 징수될 세금의 60%를 감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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