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워셀이 유럽의 중형 수소전기트럭 실증 프로젝트인 ‘H2Haul’에 참여한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수부] 연료전지 스택 및 시스템 개발 전문 기업 파워셀이 수소연료전지 중형 트럭(HDT)에 관한 5년 장기 실증 프로젝트인 ‘H2Haul’에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골자는 연료전지 차량이 디젤 차량의 대체품으로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다.

 

지난 1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파워셀(PowerCell)이 참여한 프로젝트는 연료전지와 수소를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는 다양한 종류의 중형 트럭(HDT)에 대한 실증 과정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트럭들은 유럽 주요 국가들의 물류 및 소매 회사에 의해 매일 현장 테스트를 받게 된다.

 

퍼 와센(Per Wassen) 파워셀 대표는 "파워셀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것은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우리의 입지를 증명하는 것이기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H2Haul 프로젝트’는 유럽의 한 산업 협동 조합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이 조합에는 유럽의 2개 제조업체인 IVECO(Fiat Powertrain Industrial의 자매회사)와 VDL이 포함되어 있다. 두 기업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강체 차량 및 연결식 차량을 포함한 3가지 새로운 타입의 연료전지 중형 트럭을 설계할 예정이다.

 

트럭이 설계되면 벨기에, 프랑스, 독일, 스위스의 실제 기업 운영 현장에서 16대 차량을 시험 운행한다.

 

H2Haul 프로젝트의 관계자는 "이번에 활용될 연료전지 트럭은 화석 연료 트럭과 동일한 연료 공급 시간, 작동 범위 및 탑재 화물의 용량을 제공하면서 오로지 물만 배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며 "무배출 연료로서 수소 연료전지의 상용화가 성공할 경우 환경 오염 걱정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젝트는 FCH JU(Fuel Cells and Huydrogen Joint Undertaking)로부터 1,200만 유로의 보조금을 지원받았다. FCH JU는 유럽의 연료전지와 수소 에너지 기술 개발을 돕고 실증 활동을 지원하는 민관 협력단체다. 탄소 에너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소 에너지의 잠재력을 실증해 기술들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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