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톤 모터의 연료전지 제조공장 개소식에 참석한 휴버트 아이원거 독일 부총리(왼쪽)가 자동 생산 시설 버튼을 누르는 모습.(사진= 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프로톤 모터(Proton Motor)가 수소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제조공장을 개소했다.

 

지난 1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제조 전문기업 프로톤 모터(Proton Motor)는 독일 바이에른에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생산 시설을 열었다.

 

독일의 휴버트 아이원거(Hubert Aiwanger) 부총리 겸 경제·에너지 분야 장관은 제조공장 개소 행사에서 공식 버튼을 눌러 자동 생산 시설을 가동했다.

 

아이원거 부총리는 “수소는 미래기술로 에너지와 모빌리티의 변화에 대처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며 “수소의 가치가 부상한 현재, 수소 연료전지를 보다 경쟁력 있게 공급하기 위해서는 대량생산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이에른에 연료전지 제조공장의 개소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페이즈 나하브(Fiz Nahab) 프로톤 모터 최고경영자는 “우리는 새로운 수소 연료전지 제조시설을 설립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며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해 아이원거 장관이 이동식 및 정치식 수소 연료전지에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연료전지 제조공장은 연간 5,000~1만 개의 연료전지를 생산할 수 있다. 이번 공장 설립은 연료전지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른 산업의 요구가 반영된 결과다.

 

공장에서 사용하는 제조로봇은 Fit-4-AMandA(Fit for Automatic Manufacturing and Assembl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으며, 유럽 기구인 ‘FCH-JU’(Fuel Cells and Hydrogen Joint Undertaking)의 자금을 지원받았다.

 

헬무트 기엘스(Helmut Gierse) 프로톤 모터 회장은 "수소 연료전지의 제작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고 2020년 중으로 프로토타입 모터가 대량 주문을 받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프로톤 모터에서 생산하는 연료전지는 독일의 이동식 수단(버스, 철도, 선박)과 정치식 수단(발전기)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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