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라이즌의 연료전지가 탑재된 세계 최대 42톤급 수소전기트럭.(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싱가포르 연료전지 전문기업 호라이즌 퓨얼셀 그룹이 도로 운행 실증을 마친 42톤급 수소연료전지 트럭(수소전기트럭)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트럭은 호라이즌과 Ford Motor의 합작회사인 JMC에 의해 만들어졌다.

지난 25일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매년 중국 도로에는 약 130만대의 새로운 중대형 트럭이 달리고 있다. 이에 따라 중대형 차량의 화석 연료 의존을 줄이는 것이 중국의 최대 관심사다. 트럭 1대당 연간 약 120톤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호라이즌과 Jiening New Energy 및 파트너들은 몇 년 안에 적어도 2,000대의 탄소 무배출 트럭을 투입하기 위한 공격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첫 번째로 20대의 42톤급 연료전지 트럭 공급을 개시했다.

JMC 연료전지 트럭의 투입을 주도하는 호라이즌은 세계에서 가장 큰 연료전지 트럭을 보급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중대형 차량 분야의 청정 이동성을 구현하는 중요한 진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

5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연료전지 트럭은 바쁘게 움직여야 하는 물류사업 운영자들에게 커다란 유용성을 제공한다. 

호라이즌은 현재 1,600km까지 운행할 수 있는 차세대 무배출 중대형 연료전지 차량을 설계하고 있다. 

전 세계는 운송 시스템의 연료를 친환경 연료로 대체하기 위해 중대형 차량에 집중하고 있다. 디젤 엔진에서 나오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을 감소하기 위한 막대한 잠재력을 제공하는 8톤급 이상의 트럭들이 주요 대상이다.

장거리를 운행하는 트럭과 항구에서 운행하는 트럭은 연료전지 동력에 적합하다. 한 번의 수소 충전으로 먼 거리를 운행할 수 있고 빠른 충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호라이즌은 다양한 차량 파트너사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연료전지의 용량을 확대해 왔다.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출력을 보이는 PEM 연료전지의 대량 생산을 개시했다. 이 연료전지는 중대형 차량, 열차, 선박, 항구 차량 등에 적합하다. 단일 스택은 300kW 규모로 2020년에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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