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 발표회’에 참석해 수소경제 사회 실현 의지를 밝혔다.(사진=울산시)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수소에너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단장 신재행)은 지난 4월 개최한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과 연계해 진행된 ‘수소에 대한 인식 및 관심도’ 설문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소에 대한 인식 △수소에너지에 대한 관심도 △수소의 기대되는 역할 △수소충전소의 적정 거리 △수소 연료의 적정 가격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필수 요소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한 의견 등 모두 7개 문항으로 진행됐다. 총 4,210명이 응답했으며, 공모전 출품작들에 대한 대국민 투표와 함께 진행됐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소에 대한 관심과 수소에너지가 친환경 미래에너지라는 긍정적 인식이 상당히 높았으며, 에너지 다변화 및 저장·운송에 있어 수소의 효과적인 역할을 기대했다.

특히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대해 동의한다는 의견이 95% 이상(적극 동의 54.5%, 동의 41.9%)으로 나타나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을 매우 신뢰하고 있고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수소충전소의 적정 거리, 수소 연료의 적정 가격에 대한 생각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해서는 관련 인프라 구축과 홍보가 필수적이라는 의견도 수렴할 수 있었다.

이처럼 그간 언론매체를 통해 수소에 대한 정확한 정보전달이 이루어짐에 따라 수소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모전에서는 수소가 아직은 생소한 에너지임에도 불구하고 5개 분야(슬로건, 카드뉴스, 캐릭터, UCC, 정책제안)에 총 577개 작품이 접수되었고, 전문가 1차 심사 및 8,021명의 대국민 투표를 통한 2차 심사를 거쳐 30여 개의 최종 당선작들이 확정됐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은 당선작들을 활용한 다각적인 홍보를 연내 추진하고, 정책제안 중 현실화 가능한 사안들은 적극 이행할 예정이다.

신재행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장은 “이번 공모전과 설문조사를 계기로 국민들이 원하는 수소경제의 방향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었다”라며 “이에 기반한 수소경제 이행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긴밀한 민‧관의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수소에너지 바로알기’ 공모전 시상식은 연내 개최될 수소 관련 행사와 연계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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