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 정종순 장흥군수, 김동석 아이티에너지 회장이 장흥 연료전지 발전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서부발전)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지난 8일 서울 여의도 IFC빌딩에서 장흥군(군수 정종순), 아이티에너지(회장 김동석)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 장흥 연료전지 사업개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서부발전은 장흥군 바이오식품산업단지 내 200MW 규모 연료전지 발전사업 추진의 교두보를 마련하며, 정부의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회사 자체적으로 수립한 ‘신재생 3025 로드맵’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설 전망이다.

‘신재생 3025 로드맵’은 오는 2030년까지 총발전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기 위한 전략과 실행방안을 담고 있다.

김병숙 서부발전 사장은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정책에 기여할 수 있는 대규모 연료전지 개발사업을 장흥군과 함께 추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서부발전이 진행하고 있는 장흥 풍력발전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추진해 일자리 창출과 이익공유 등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상생하는 모범적인 사업추진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장흥군과 적극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실시협약에 앞서 서부발전과 장흥군은 지난달 25일 지역주민 약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료전지 발전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서부발전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연료전지의 안전성과 친환경성, 그리고 전 세계적 연료전지 보급추세 등에 대해 설명한 후 다양한 질의답변을 통해 주민들의 궁금증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했다. 

서부발전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 수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을 추진해 사회적 가치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 신재생에너지 로드맵 달성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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