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시노펙이 자국 최초로 주유소-수소 복합충전소를 구축했다.(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최초로 주유소-수소 복합충전소가 등장했다.

지난 1일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China Petrochemical Corp, 이하 ‘시노펙’)는 최근 중국 남부(광둥성 불산시)에 주유소를 건설했다. 이 주유소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휘발유·경유 등 기존 연료뿐만 아니라 수소연료 충전도 가능한 복합 형태로 지어졌다.

시노펙은 “이 주유소에 구축된 수소충전소는 하루 500kg 규모이며, 주로 수소전기버스와 수소전기트럭의 수소연료 충전을 위한 것”이라며 “이들 차량이 300km 정도를 운행하는데 필요한 수소연료를 충전하는 시간은 4분 정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수소전기차 100만대를 보급하기 위해 전국에 1,000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노펙의 이번 수소충전소도 중국 정부의 수소충전소 구축 목표의 일환으로 지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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