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우라의 SOFC 연료전지시스템 ‘FC-5B’.(사진=미우라)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미우라가 새로운 SOFC 연료전지 시스템 ‘FC-5B’를 발표했다. FC-5B는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다.

 

일본 보일러 기업 미우라는 영국 SOFC 연료전지 기업 Ceres Power(이하 세레스)와 협력해 4.2kW급 열병합 발전 SOFC 개발에 주력해왔다.

 

SOFC란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를 뜻한다. 수소와 탄화수소를 연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 에너지변환 효율이 높아 국내에서도 SOFC 도입을 위한 제도적 장치와 원천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발표된 제품은 세레스의 ‘SteelCell®’ 기술을 통해 SOFC 스택의 내구성을 한층 높였고, 미우라의 열 유체 공학·기계설계 및 통합 시스템이 탑재됐다.

 

특히 FC-5B는 다른 방식의 연료전지들에 비해 발전 효율이 50% 이상 높아진 것이 특징이며, 종합 발전효율은 90% 수준이다. 연료로는 도시가스를 사용하며 정격 연료소비량은 0.75Nm³/h, 정격발전량은 4.2kW-AC, 열 회수량은 3.4kW 수준이다.

 

또한 방재대책 기능을 탑재해 ‘전용 자립 운전장치’를 이용해 정전시에도 전기 및 온수를 건물에 공급할 수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해 PC,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서 연료전지 상태를 쉽게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다.

미우라 관계자는 “수소전기차 연료전지 외에도 상업·산업용 빌딩에 고정식 연료전지를 배치한다는 일본 정부의 수소전략에 초점을 맞췄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효율과 환경을 생각한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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