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소식을 통해 내빈들이 직접 미라이에 수소를 충전하고 있다.(사진=Aramco)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초의 수소충전소가 지난 18일 완공됐다.

 

석유회사 Aramco(이하 아람코)와 수소인프라 기업 Air Products(이하 에어프로덕츠)가 공동으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초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이번 수소충전소는 아람코의 산업 및 기술 경험과 에어프로덕츠의 수소인프라 구축 노하우가 결합됐으며, 석유 의존도가 높은 중동 국가에 건립된 것이라 의미가 더 크다.

충전소는 앞으로 에어프로덕츠의 ‘SmartFuel®’ 수소연료기술을 통해 수소를 압축, 사우디에 보급된 6대의 수소전기차(도요타 ‘Mirai’)에 공급한다.

 

아민 나세르(Amin H. Nasser) 아람코 CEO는 “이번 사업은 수소의 잠재력과 지속가능한 연료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며 “아람코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기후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으로 노력해 획기적인 기술과 솔루션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어프로덕츠 관계자는 “아람코와 협력해 사우디에 탄화수소기반 수소공급시스템을 개발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수소연료전지 기술은 세계의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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