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전기버스 제조업체 솔라리스가 새롭게 선보인 수소전기버스 '우르비노12'.(사진=FuelCells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세계적인 전기버스 제조업체 솔라리스(Solaris)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이 열과 증기만 배출하는 새로운 수소전기버스 ‘우르비노12’를 선보여 화제다. 이탈리아는 이미 해당 수소전기버스 도입을 결정했으며, 프랑스도 10주간의 시범 도입 계획을 내놓는 등 많은 국가가 솔라리스의 수소전기버스 도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FuelCells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솔라리스는 지난 11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 ‘UITP Global Public Transport Summit’에서 신형 수소전기버스 모델 ‘우르비노12’를 처음 선보였다.

 

우르비노12는 역전기분해 방식을 이용해 수소연료전지의 크기는 작게, 운행시간은 길게 연장했다. 충전 시간도 단축됐다.

 

우르비노12는 소형 수소발전소 역할을 하는 최첨단 연료전지가 장착돼 있어 한 번 충전 후 최대 3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역전 과정을 통해 전기는 수소연료전지에서 직접 구동라인으로 전달된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일한 생성물은 열과 증기로 화석연료와 달리 유해물질을 전혀 생성하지 않는다.

 

솔라리스는 우르비노12 버스에 최첨단 수소저장기술을 도입했다. 차량의 첫 번째 차축 위에 배치된 복합 탱크 세트는 36.8kg의 수소 저장이 가능하다. 화학 원소는 350기압의 압력에서 가스 형태로 압축되어 버스 지붕 옆에 위치한 5세대 탱크로 보내진다.

또한 솔라리스는 Type 4 수소탱크를 사용해 실린더 라이너의 질량을 CA단위로 줄였다. 다기능 밸브가 각 탱크의 끝에 설치돼 고온 등 위험 감지 시 수소 흐름을 차단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이미 독일 함부르크에 자사 수소전기버스 10대를 공급한 경력을 갖고 있는 솔라리스는 이탈리아 볼차노시와 우르비노12 수소전기버스 공급계약을 마쳤다.

솔라리스의 페트로스 스피나리스(Petros Spinaris) 부회장은 “볼차노시는 현대적이고 깨끗한 대중 교통에 의욕적으로 투자하는 도시”라며 볼차노시와의 계약 체결을 기뻐했다.

프랑스 파리시도 10주간의 우르비노12 시범운행 계획을 내놓는 등 솔라리스의 새로운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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