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충 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다는 길리그룹의 수소버스 ‘F12’(사진=FuelCell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중국 길리그룹(Geely new energy commercial vehicle group)이 새로운 수소전기버스와 전기버스를 공개해 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FuelCellWorks의 보도에 따르면 F12라 명명된 수소전기버스는 중국의 신에너지정책과 길리의 지속적인 연료전지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졌다. F12는 수소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약 10분이 소요되며, 완충 시 500km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F12버스는 12미터와 10.5미터,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돼 도로상황 등 용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도로 상태 경고, 원격 장애 진단 등의 뛰어난 AI기술도 탑재됐다.

 

길리그룹의 관계자는 “실제 운영 테스트에서 100km당 7.5kg의 에너지 소비율을 보였고, 세계적 수준의 연료전지 스택 기술이 사용됐다”며 “완충 시 하루종일 운영하기에 충분하고 극심한 열, 추위, 높은 고도와 같은 극한의 환경 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F12와 함께 공개된 전기버스 C11은 통근, 관광, 공공 등의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AEBS 자동비상브레이크, ESP 안전프로그램, 전자백미러, 자동 보턴 자동 주차 브레이크, EPB 주차브레이크, DMS 운전자 피로관리 시스템 등의 최신 AI기술이 탑재됐다.

 

길리그룹 측은 C11의 ‘AEBS 자동 비상 브레이크’가 차량이탈방지시스템과 함께 사고 확률을 80% 이상 줄일 것으로 보이며, 에너지 효율을 16% 향상시키는 IECS 지능형 에너지 제어 시스템도 장착됐다고 밝혔다.

 

길리그룹의 관계자는 “길리의 현재 목표는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운송수단을 개발하는 것이고, 이번 F12와 C11의 출시로 신에너지 차량 기술의 선두주자가 됐다”며 “앞으로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고효율 차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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