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라이즌사가 생산 중인 PEM 연료전지 모듈.(사진=호라이즌)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호라이즌(Horizon Fuel Cell Technologies)사가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의 대량 생산을 위한 새로운 ‘PEM 연료전지 스택 신기술’을 발표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FuelCellWorks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에 발표된 ‘60~100kW 고출력 저비용 연료전지 스택’은 호라이즌이 직접 특허를 출원 중인 최첨단 흑연 양극판(바이폴라 플레이트)을 1.1mm 두께로 사용해 제작됐다. 기존에 사용되던 금속 양극판과 일반적인 흑연 양극판보다 성능면에서 많은 향상을 이뤘다. 이번 흑연 양극판 연료전지 스택은 올해 안에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호라이즌 상하이 R&D센터는 “흑연 양극판 및 막전극 소재와 디자인 구성을 최적화했다”며 “풀사이즈 쇼트스택에서 셀당 0.6V의 연속 전력 밀도를 1.5W/cm2로 성공적으로 달성했고, 일부 자동차 연료전지의 전력 밀도가 두 배로 높아져 1.8W/cm2로 향상된 전력 밀도 개선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첸 지(Chen Jie) 호라이즌 그룹 CTO는 “16년이 넘는 연료전지 연구개발 경험이 만든 상하이 R&D팀의 성과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높은 전류밀도로 우수한 반응체 공급, 용수 제거 및 열 전달을 달성한 새로운 스택 디자인은 최첨단 3D유동채널구조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지 구(George Gu) 호라이즌 그룹 회장은 “상업성을 고려할 때 셀 넓이의 전력밀도가 부피 전력밀도보다 중요하다”며 “넓이의 출력 밀도를 두 배로 한다는 것은 용적 밀도를 두 배로 높이고, 비용을 절반으로 줄인 것이기 때문에 수소전기차의 상용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호라이즌은 16년 이상 연료전지를 연구·개발해 왔으며, 촉매·막전극·양극판 및 스택과 시스템 제어까지 PEM 연료전지의 여러 핵심 기술들을 보유한 기업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