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퍼스트가스가 운영 중인 가스망.(사진=FuelCellWorks)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뉴질랜드의 퍼스트가스(First Gas)사가 ‘수소 파이프 라인’ 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FuelCellWorks의 보도에 따르면 퍼스트가스사는 직접 뉴질랜드 내 가스네트워크를 소유하고 운영 중인 기업이며, 타라나키 지방에 소재한 국립신에너지개발센터(National New Energy Development Center)에서 시작될 수소 가스의 전송과 사용 테스트를 위해 인력을 대거 투입할 예정이다.

 

퍼스트 가스 CEO 폴 구드베(Paul Goodeve)는 “수소는 사용하는 시점에서 배기가스가 배출되지 않고, 전 세계 각국이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또한 ‘배기가스 제로’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조건을 갖추려면 여기서 시작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이어 폴 구드베 CEO는 “이 실험은 ‘수소가스 운반’을 위해 현재 우리가 운영하는 가스망에서 무엇을 수정해야하는지, 그리고 사용 시 무엇이 필요한 지를 알기 위한 매우 실용적인 것”이라며 “뉴질랜드 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위한 퍼즐조각을 제작하는 이번 사업은 가슴 뛰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을 위한 첫 번째 과제에 대해 폴 구드베 CEO는 “수소가스의 혼합에 대해 다양한 테스트를 거쳐야 하고, 파이프라인망의 가장 좋은 부분을 식별해야 한다”며 “또한 지역의 가장 좋은 수소 공급원을 찾아 어떻게 에너지 흐름을 측정해야 하는지를 파악해 규제 문제를 해결하고, 수소에너지의 최종 수요자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수소 가스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국립신에너지개발센터가 이를 위한 최적의 장소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폴 구드베 CEO는 “배출가스가 없는 에너지로의 전환은 기술적·현실적 문제가 있지만 타라나키 지역은 이러한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위한 업무협력을 체결해 솔루션을 개발하겠다”며 “수소 수송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타당성 평가와 네트워크 선택 작업은 올해 시작될 것이며, 수소공급은 현지에서 이뤄질 것이고,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발전과 수전해 기술 등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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