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전시장 내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효성 등 13개사가 참가해 국내 수소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정부의 의지 등을 보여준다.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효성, 두산퓨얼셀 등 수소사회 실현에 앞장서는 13개 기관 및 기업들이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개최되는 ‘2019 서울모터쇼’에서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넥쏘 빌리지(NEXO Village)’를 통해 수소전기차 기술력과 그 친환경성을 적극 홍보한다.

1995년 개최 이래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서울모터쇼는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혁명(Sustainable‧Connected‧Mobility)’을 주제로 3월 29일부터 4월 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총 227개 업체가 참가해, 참가 업체 수로는 역대 서울모터쇼 중 최대 규모다. 전시 전체 차량 대수는 100여 대에 달하며, 총 36종의 신차가 공개된다.

이번 모터쇼에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가스안전공사, 에이치앤파워, 제이엔케이히터, 지필로스, 일진복합소재, 에스퓨얼셀, 하이리움산업, 프로파워(가온셀), 경진티알엠, 효성, MS이엔지 등 13개 기관 및 기업들은 ‘수소에너지 특별 홍보관’을 운영한다.

해당 홍보관은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에 발맞춰 우리나라의 수소산업 기술 경쟁력과 정부의 의지를 일반 대중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홍보관에는 고압수소탱크, 수소전기지게차, 수소충전소용 디스펜서,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 수소용기 반복 가압 시스템 등이 전시되었다.

▲ ‘넥쏘 빌리지’에 전시된 수소전기차 넥쏘.

한편 현대자동차는 제2전시장에 위치한 자사 부스에서 수소전기차 넥쏘의 기술력을 체험하고, 수소에너지로 움직이는 미래 수소사회를 만날 수 있는 ‘넥쏘 빌리지’를 운영 중이다.

전시된 넥쏘 차량 주변에는 다양한 식물이 심겨 있었는데, 실제 넥쏘에서 배출된 깨끗한 물이 주어진다고 한다. 수소와 대기 중의 산소 간 화학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하는 넥쏘는 오염물질 대신 깨끗한 물만을 배출한다.

이외에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과학 교실, 수소충전소 설치 현황을 확인할 수 있는 터치 패널, 빔 프로젝터를 이용한 스마트 그리드 설명 등 다양한 전시물을 출품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친환경차(수소전기차‧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 업체인 ‘제이카(J'CAR)’도 부스를 구성해 친환경 카셰어링 서비스의 가능성을 선보였다.

▲ 참관객들이 넥쏘를 구경하고 있다.

한편 4월 5일 오후 2시 킨텍스 제1전시장 212호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와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 이기형 한양대학교 교수,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이영철 한국가스공사 수석연구원, 김민수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세미나는 수소, 연료전지 등 지속가능한 미래 에너지 동향과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궁극의 친환경차로 나아가기 위한 미래 에너지 인프라 구축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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