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도시가스협회는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월간수소경제 이종수 기자]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는 15일 쉐라톤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2019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8년도 사업실적과 결산보고를 한 후 2019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등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도시가스업계는 2018년 국제관계에 기인한 국내외 경기침체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한해였지만 협회와 회원사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경쟁연료에 대한 적극적 대응과 마케팅역량 강화에 주력한 결과 약 8.3%의 공급량 증대를 기록,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한 2019년에도 도시가스산업의 경쟁력 복원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협회는 이를 위해 △에너지산업 환경변화의 선도적 대응 △정책·제도개선 서비스 강화 △고객만족·사회공헌 강화 △도시가스 마케팅역량 강화 △수송용 보급확대 및 집단에너지사업 대응 △미래성장 안전관리 전환기반 강구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의 효율적 대응 △경영지원·홍보 및 대외협력 등 총 8대 분야 82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수송용 보급확대 부문에서 수소경제사회 대비 사업참여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 구축 시 CNG충전소 활용방안, 규제완화 및 지원확대 방안 등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가스 마케팅 역량 강화 부문에서는 연료전지 활성화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이미 한국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는 건물용 연료전지 경제성 확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도시가스협회와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월 24일 도시가스업계 마케팅위원회(위원장 서상웅 영남에너지서비스 본부장)와 김병식 한국가스공사 영업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도시가스 도·소매 코마케팅 협력과제 3개를 선정했다.

3개 중 하나가 건물용 연료전지와 자가열병합발전 가동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 추진이다. 경제성 열위로 인한 미가동 현황을 조사하고 적정 정부 보조금을 산출하는 등 경제성 분석 등을 통해 가동환경 조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이다.

올 상반기 중으로 연구용역을 발주한다는 방침이다.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지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업계 성장에 힘써주신 회원사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는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사회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경기 활성화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협회와 회원사가 함께 힘을 모아 잘 극복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도시가스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2018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의 사업운영 결과도 보고했다. 협회는 ‘민들레카 사업’, ‘사회복지시설 기기지원 사업’ 등 에너지 복지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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