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C EXPO 2019에 전시된 수소전기지게차와 충전 시스템.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일본의 화학기업 다이요닛산(大陽日酸)은 최근 일본 환경성의 보조금 사업에 선정되어 가와사키 시에 위치한 미즈에(水江)사업소에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온사이트 방식 이산화탄소 무배출 수소충전 시스템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즈에사업소는 가와사키 시 중에서도 해안가 공장단지에 위치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다이요닛산은 가와사키 시가 추진 중인 ‘수소사회 실현을 위한 가와사키 수소 전략’의 일환으로, 태양광발전 등 재생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생산부터 사업소 내에서의 수소지게차 운용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번 무배출 수소충전소 구축에는 환경성에서 공모한 ‘2018년도 이산화탄소 배출 억제 대책 사업’ 보조금이 투입된다. 완공은 2019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수소전기지게차는 도요타L&F에서 임대 계약을 통해 제공한다.

사업소 옥상에 설치된 60kW급 태양광 패널로 얻은 전력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사업소 내 수소전기지게차의 동력원으로 사용한다. 수전해 장치는 시간당 6Nm³의 수소를 생산하며, 5대의 수소전기지게차를 연속으로 충전할 수 있다.

다이요닛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 재생에너지 수소충전소 도입 사업’ 추진을 통해 운송수단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저감에 공헌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수소에너지 보급 확대에 일조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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