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시와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지난 11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청주시)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청주시(시장 한범덕)와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고영태)가 지난 11일 수소전기차 보급 활성화와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미래혁신성장 주력사업인 수소산업의 경쟁력 확보 및 연관 산업의 육성과 수소전기차 보급 확산을 위한 충전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한국가스기술공사는 올해 초 수소충전소 관련 산업 진출을 선언하며 천연가스 개질 수소충전소 설계 기술을 확보하고 충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협약으로 청주시는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 등 급변하는 수소 관련 산업 분야에 대한 효율적 대응 및 관리‧감독 등의 지원은 물론 정부의 수소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수소충전소 2개소를 설치해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과 수소전기차 대중화의 기반을 다지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한범덕 청주시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우리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로 인한 건강권 우려가 심각한 상황을 다소나마 해소하고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영태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장은 “지자체와 지속적으로 연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산업의 발전과 지역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오는 11월까지 수소충전소 2기 완공을 위한 구체적인 방향제시와 사업조달 발주 등 관련 기술지원으로 업무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 사장은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단 한 건의 민원도 없는 안정적인 고품질화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가스기술공사는 12일 평택시 및 음성군과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의 영역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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