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넬 ASA의 전해장치.(사진=넬 ASA)

[월간수소경제 편집부] 넬 ASA(Nel ASA, 이하 넬)의 수전해 사업부문인 넬 하이드로젠 일렉트로라이저(Nel Hydrogen Electrolyser)는 H2에너지(H2 Energy)의 계열사 하이드로스파이더(Hydrospider AG)에 2MW급 컨테이너형 프로톤 양이온 교환막(Proton PEM®)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30MW 규모의 기본 계약 중 일부에 해당한다.

현대자동차가 스위스에 수출 중인 대형 수소전기트럭은 2019년 말부터 본격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넬의 전해장치는 해당 수소전기트럭에 투입하기 위한 그린 수소 생산에 활용된다. 이번 기본 계약은 총 1,000대의 수소전기트럭을 비롯해 기타 애플리케이션에 필요한 수소 60~80MW를 공급하기 위해 체결되었다.

데이비드 바우(David Bow) 넬 수석 부사장은 “수소전기트럭용 그린 수소 생산을 위해 30MW 이상 규모의 프로톤PEM® 전해장치를 공급하게 되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이드로스파이더는 현대자동차의 대형 수소전기트럭이 필요로 하는 분량과 품질의 친환경 수소를 생산 및 공급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넬이 유럽에 프로톤PEM® 전해장치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주문 규모는 30만 달러 이상에 달한다. 해당 장치는 올해 하반기 중에 설치될 예정이다.

H2 에너지는 스위스 전역에 수소충전소 네트워크와 그에 상응하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 협력하고 있다. 이들은 수소전기상용차 외에도 선박, 철도, 건설장비 등 재생에너지 수소를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솔루션 개발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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