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하이리움산업 관계자들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사진=하이리움산업)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김상호 강원테크노파크 사업단장은 지난 22일 하이리움산업 오산공장을 방문해 첨단 액화수소장비 개발 현황을 살펴보고 강원도 수소사회 실현과 관련해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액화수소 전문기업인 하이리움산업은 초경량 액화수소 저장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미국 에어택시에 액화수소탱크 및 충전소를 수출하고 있으며, 해외 유수의 기업들과 수소탱크, 수소연료전지드론, 수소충전소 등과 관련해 협업을 진행 중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수소 생산‧저장‧활용이 한곳에서 이뤄지는 국내 최초의 수소시티를 삼척에 구축할 계획이다”라며 “그곳에서 하이리움산업이 큰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상호 강원TP 신소재사업단장은 “수전해 장치를 활용한 수소 생산을 기획 중이며, 생산된 수소를 액화하여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액화수소는 고압기체수소 대비 안전성이 높고, 저장 및 운송의 효율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수전해 장치와 결합하여 사용하면 수소충전소 설치 원가를 혁신적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는 향후 수소충전소 보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각에서는 액화수소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있으나, 이미 미국과 일본은 액화수소 플랜트를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수소사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날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하이리움산업의 액화수소탱크 생산 공장을 견학했다.(사진=하이리움산업)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포함한 방문객들은 액화수소탱크 생산 공장을 견학하고, 액화수소를 연료로 사용하는 드론 비행을 참관했다.

현재 하이리움산업은 강원테크노파크에 올해 상반기 중 설치를 목표로 하루 15kg의 액화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장비를 제작 중이다.

SNS 기사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