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개최된 한국수소산업협회 2019년 정기총회.(사진=한국수소산업협회)

[월간수소경제 송해영 기자] 한국수소산업협회(이하 수소협회)가 21일 한국화학연구원 울산본부 2층 세미나실에서 회원사 및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전임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인 수소협회장에 이치윤 초대회장(덕양 회장)을 3기 회장으로 재선출했다. 또한 2018년도 사업실적 및 수지결산 보고와 2019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 보고 승인 등 의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치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1월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수소산업 부흥을 위한 디딤돌은 멋지게 놓여졌다”면서 “로드맵이 계획대로 실현될 수 있도록 협회 회원사와 협력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협회는 회원사의 역량 강화 및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 발의된 수소 관련 법안들이 조속히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게 입법 홍보활동에도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수소협회는 수소경제사회 조기 실현을 위해 수소충전 인프라 보급 사업과 관련해 일반인 및 지자체 담당자에게 행정‧기술적 자문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180여 명의 LPG 충전소 및 주유소 대표들이 참여 의사를 타진해 왔다.

또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이 확정됨에 따라 협회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수소산업 관련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협회 회원사는 100여 개사에서 130여 개사로 늘었다. 이에 협회는 새롭게 가입한 회원사들이 기업 활동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각종 기술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회원사 모두의 이익 창출과 가치 증대를 위한 대내외 홍보활동 및 법‧규제 개선 등 대정부활동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3기 수소협회는 이치윤 협회장을 비롯하여 김준범 교수(울산대 화학공학부 교수, 대통령직속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에너지자원위원회 위원장), 이동구 박사(한국화학연구원 RUPI사업단장, 화학네트워크포럼 소통위원장), 우항수 박사(울산테크노파크 전지소재기술센터장, 한국화학공학회 울산지부장), 김기철 사장(덕양) 등 등기이사 5명과 이민호 감사(변호사), 이동휘 상근부회장(부산경제신문 회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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